농심 '해물안성탕면' 출시 50일 만에 1800만개 판매 돌파

2018-10-30     조윤주 기자

각종 해물을 넣어 시원하고 구수한 맛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 농심의 ‘해물안성탕면’이 겨울 라면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농심은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농심의 ‘해물안성탕면’이 출시 50일 만에 1800만 개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물안성탕면은 9월 첫 달 20일간 매출 30억 원을 올리며 전체 라면시장에서 11위를 기록했다. 국물라면 성수기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판매량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 측도 10월 매출을 예상해보면 시장 TOP 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물안성탕면의 인기는 라면시장 대표 스테디셀러인 ‘안성탕면’의 브랜드 파워에도 기인한다. 안성탕면의 친근한 이미지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해물안성탕면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판매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안성탕면에 해물을 넣어 즐겨 먹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은 것이 주효했다”며 “안성탕면 특유의 된장맛에 각종 해물로 맛을 살려 안성탕면 마니아층과 해물라면 소비층 모두에게 합격점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해물안성탕면은 안성탕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으로 게, 홍합, 명태, 새우, 멸치, 미더덕 등 7가지 해물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