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포장 갓 뜯은 소시지에 허옇게 핀 곰팡이

2018-11-10     조윤주 기자

포장을 갓  개봉한 소시지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모습.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며 사 온 소시지로 그날 요리를 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포장을 뜯자 허연 곰팡이가 소시지에 번져 있었던 것.

유통기한이 오래된 것도 아니고 구매 후 개봉해 보관한 것도 아닌 터라 더 황당하기만 했다. 김 씨는 "이게 정상적인 것인가"라며 기막혀했다.

이 경우 제조 및 유통단계에서 핀홀이 발생했거나 판매처에서 냉장식품인 소시지를 부주의하게 보관해 벌어진 일로 판단된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유통기한이 경과됐거나 부패하고 변질된 경우 같은 품목으로 교환하거나 구입가로 환불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함량, 용량, 중량, 개수가 부족하거나 표시내용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일 모르고 섭취한 후에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용기 파손 등으로 상해 사고를 입었을 경우에는 치료비와 경비 및 일실소득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