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양념국물과 비계로 중량 채운 유명 홈쇼핑 포장 갈비

2018-11-15     한태임 기자

홈쇼핑 광고를 보고 구입한 식품이 기대와 달라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강 모(여)씨는 홈쇼핑에서 갈비살 11팩을 주문했다가 제품을 받아보고 실망했다. 배송된 팩을 개봉해보니 갈비살인지 비계덩어리인지 모를 만큼 비계가 대부분인 고기와 양념 국물만으로 중량이 채워져 있었다는 것. 

강 씨는 "1팩당 용량이 300g이지만 양념과 비계를 제외하면 살코기는 100g도 안나올 것 같다. 한 팩만 그런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나머지 상품도 다 비슷비슷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환불 여부를 떠나서 방송으로 광고할 때는 좋은 품질의 고기를 보여줘놓고 실제로는 비계덩어리를 보내주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동이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함량, 용량, 중량, 개수 부족 및 표시내용 상이, 부패변질, 유통기간 경과, 이물혼입의 경우 당해 품목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