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렌탈 정수기에서 애벌레 같이 생긴 벌레가 나와 소비자를 경악케 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구 모(남)씨는 “벌레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세 달 전인 8월에 방문한 AS기사가 청소를 하면 괜찮다고 했는데 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이상 제품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환불요청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구 씨는 “소비자 과실이라며 환불불가 입장을 말하는 업체 측의 태도가 너무 황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벌레 나온 정수기 물을 어떻게 먹을 수 있겠냐...화가 나서 미칠 것 같다”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