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람보르기니 “우루스 출시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 강화할 것”

2018-11-23     박관훈 기자
람보르기니가 23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UV 모델인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페데리코 포스치니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와 마테오 오르텐지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다음은 람보르기니 측과의 일문일답이다.

△람보르기니의 국내 시장 판매 현황과 성장세는?

인증 절차 지연 등으로 국내 시장에 전반적인 영향이 있었다. 람보르기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의 인증 진행상황에 따라 판매 실적도 예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이 고가 수입차 부문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람로브기니는 한국 시장에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나.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우루스의 성공과 국내 4도어 시장 진입을 계기로 람보르기니 역시 높은 수준의 최상급 차량들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국내 시장에서 내년 계획, 판매 목표는?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성공과 국내 4도어 시장 진입을 계기로 높은 수준의 최상급 차량들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

△향후 국내 시장에서 전시장을 늘리거나 ‘람보르기니 코리아’와 같은 별도 법인 진출 계획은?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내 람보르기니 브랜드 담당들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녀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 대비 우루스의 장점은?

-우리는 포르쉐 등 타 브랜드를 벤치마킹하지 않는다. SUV 역량을 갖춘 슈퍼카를 만들기 위해 우루스를 개발했다.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계획은?

-람보르기니는 고객들에게 스포티하고 숨이 멎을 듯한, 심장이 뛰는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이다. 아직까지 하이브리드나 전장화 기술은 이러한 경험들을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관련 기술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SUV가 배터리 하중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기 엔진이 생생하는 추가 토크가 SUV의 특성에 잘 맞을거라 생각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