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물안성탕면 출시 70여일 만에 2100만개 판매...컵라면 선봬
2018-11-27 조윤주 기자
농심의 해물안성탕면이 지난 9월10일 출시 후 두 달여 만에 2100만 개가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온라인에는 "해물을 더해 국물이 더 시원하고 개운하다" "야식으로 제격이다" 등 수천 건에 달하는 시식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농심은 해물안성탕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물안성탕면컵’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물안성탕면컵은 해물안성탕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된장에 각종 해물을 더해 구수하고 시원한 해물안성탕면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편의점 기준 가격은 900원(중량 66g)이다.
농심 측은 "최근 1인 가구와 혼밥족 증가로 인한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도 출시에 힘을 더했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용기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5400억 원에서 지난해 7900억 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라면시장에서 용기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29.2%에서 37.4%로 확대됐다.
농심은 1020세대가 용기면을 많이 찾는 만큼 해물안성탕면컵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해물안성탕면컵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해물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컵으로 겨울철 국물라면 성수기에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