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의류 태그의 '100' 사이즈 표기 펜으로 긋고 '105' 써 넣어

2018-12-18     한태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백화점 의류브랜드 매장에서 폴라티를 구입했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

어머니께 폴라티를 선물하고 싶었던 김 씨는 어머니가 평소 착용하는 사이즈인 100사이즈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매장 직원은 계속 95사이즈를 권유했다고. 어머니가 다시 100사이즈를 요청하자 결국 직원은 100사이즈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옷을 살펴본 김 씨는 황당했다. 폴라티 태그의 100사이즈 표시가 볼펜으로 찍찍 그은 다음 '105'라고 손글씨로 적혀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그냥 100 사이즈가 없다고 솔직히 말하면 될 것을, 6만 원짜리 하나 더 팔겠다고 95나 105사이즈를 얼렁뚱땅 떠넘겨 판매하려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