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터넷 불법금융광고 시민감시단 모집한다

2019-01-28     김건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해 2019년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미등록 대부업과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 불법광고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로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약 100여 명이며 온라인 시민감시단으로 선발된 인원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간 감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온라인 시민감시단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실적에 대한 활동비를 매월 최대 20만 원 한도로 지급한다.

한편 금감원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2월 최초 출범했다. 지난해 활동한 1기 감시단은 총 2만3140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제보해 그 중 1만819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조치 의뢰하고 불법 대출 및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741건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중지 요청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시미감시단과 함께 사각지대 없는 인터넷 감시망을 구축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업무 협력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