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정수기서 좁쌀 크기 석회질 나왔는데 인체에 무해하다고?

2019-02-05     유성용 기자

<유명 브랜드 정수기에서 나온 좁쌀 크기의 석회질 덩어리>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하 모(남)씨는 3년가량 사용하던 정수기에서 최근 좁쌀 크기의 이물질이 다량 쏟아져 나와 깜짝 놀랐다.

하 씨의 연락을 받은 정수기 업체는 검출된 이물질이 석회질(탄산칼슘)이며 정수기능 문제는 인정하지만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물 고유의 성분이라는 답을 보내왔다고 한다.

하 씨는 “석회질 수돗물 때문에 생수로 채소를 씻는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며 “건강이 염려돼 요청한 건강검진은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는데 기능 문제는 인정하지만 책임은지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