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설 선물로 받은 곶감에 곰팡이 꽃이 활짝

2019-02-10     조윤주 기자

설 명절이 지나고 불량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선물세트의 경우 포장에 쌓여있다보니 구매자가 내용물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받은 사람이 반품이나 교환하기도 쉽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

대전 태평동에 사는 김 모(여)씨도 설 명절을 맞아 지인에게 받은 선물을 열어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견과세트의 구성품 중 하나인 곶감에 하얀 곰팡이가 퍼져 있었던 것. 환불 받으려고 해도 구매처를 알 길이 없어 속상해야 했다.

김 씨는 "선물한 사람이 미안해 할까봐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지 못했다"며 "보자기에 싸인 선물세트라 열어서 확인도 안하고 구매했을 텐데 이런 걸 판매한다니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