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온라인서 구입한 온수매트 포장 다 찢어져 너덜너덜

2019-03-26     한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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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온라인에서 구입한 온수매트의 포장이 다 찢어져 도착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얇은 부직포 가방의 여러 곳이 크게 찢어져 있는 상태로 미루어 온수매트까지 온전하지 않을 것 같아 아예 사용을 할 수 없었다고.

결국 박 씨가 반품을 요청했지만 무상반품은 어려우며 반품비로 2만4000원을 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알고 보니 상품페이지에 '배송 가방이기 때문에 외부 오염이나 훼손 시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라고 기재가 돼있었던 것.

박 씨는 "운동화 박스 등은 상품의 일부라고 조금만 훼손돼도 반품 불가 사항이면서 포장이 다 찢어져 도착한 온수매트는 문제가 없다니 뭐든지 업체 위주의 일 처리가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