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오리온 치킨팝, 7주 만에 300만개 판매

2019-04-10     손지형 기자

오리온은 지난 2월말 재출시한 과자 ‘치킨팝’이 7주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월 매출은 2.5배가 늘었다.

오리온은 3년 만에 세상으로 다시 나온 치킨팝의 인기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치킨팝은 단종 되기 전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유지해 1020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치킨팝 재출시와 관련한 게시글은 조회수 180만 건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이 ‘우리들의 추억의 과자 치킨팝’이라는 제목으로 치킨팝을 즐겨먹던 연습생 시절을 추억하며 재출시된 치킨팝을 반기는 영상을 SNS에 게재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오리온은 가격에 민감한 10대 소비자를 위해 재출시된 치킨팝의 양을 10% 늘렸다. 가격도 더 저렴한 1000원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치킨팝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