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17만 원짜리 아디다스 축구장갑, 한번 쓰고 장식물 우수수

2019-05-19     조윤주 기자

온라인몰에서 해외배송 상품으로 구매한 17만 원짜리 아디다스 축구장갑의 허접한 품질과 판매업체의 무책임한 대처에 소비자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대구 대신동에 사는 이 모(남)씨는 어린이날 선물로 초등학생 자녀에게 선물하려고 온라인몰 해외배송상품으로 아디다스 축구장갑을 샀다.

열흘을 기다려 받은 장갑을 처음 사용한 날 장갑 윗부분의 주황색 실리콘 장식 부분이 떨어져버렸다. 온라인몰에 AS나 교환을 요청했지만 중개만 했을 뿐이라며 판매업체에 책임을 미뤘다고. 판매업체 측은 해외 배송 상품이라 AS나 교환은 받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씨는 "가품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불량 상품이다. 온라인몰을 믿고 구매한 건데 책임감 있게 AS를 해주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억울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