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혼다 이지홍 대표 "CS 우수 기업으로 성장...200억 투자"

2019-06-25     김국헌 기자

▲ 혼다 이지홍 신임 대표이사
혼다 이지홍 신임대표가 CS(고객 만족, Customer Satisfaction) 우수 기업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롯데호텔에서 취임 기념 미디어 미팅을 가졌다. 그는 "혼다는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에서 지난 14년 동안 CS No.1의 타이틀을 가장 많이 거머쥔 저력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조사결과에서도 수입차 브랜드 중 3.2%의 민원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이 대표는 전직원들과 문제점을 돌아보고 대안을 찾는 등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혼다코리아는 시설, 환경부터 인력, 마인드까지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향후 3년 간 200억 원을 CS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혼다에는 HOT란 말이 있다. Heart Of Trust의 약자다"며 "항상 고객을 대할 때는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자란 혼다만의 마음가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7년간 혼다와 함께하면서 이런 경영철학에 깊이 공감했고, 이를 경영일선에 적용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치않고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혼다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 목표를 설정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1만1000대, 모터사이클 판매는 2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보다 자동차는 3000대, 모터사이클은 5000대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지홍 대표는 지난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해 사업관리부 이사(2013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2014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2015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2016년)을 역임하는 등 혼다에서만 17년을 근무한 영업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