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오예스 미니 '녹차&팥' 출시..."달콤쌉쌀한 맛"

2019-07-03     조윤주 기자

해태제과가 지난 3월 출시한 오예스 미니의 흥행에 힘입어 새로운 맛으로 '녹차&팥'을 선보인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오예스 미니 2번째 맛으로 우리 입맛과 여름철의 특성까지 고려한 ‘녹차&팥’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해남 지역에서 갓 수확한 녹차가루를 시트에 갈아 넣고 껍질을 벗긴 팥 앙금을 초코크림과 섞어 중간을 채웠다. 쌉싸름한 녹차와 달달한 팥을 함께 먹으면 재료 고유의 풍미가 더 진하게 살아나고 둘 다 차가운 성질이라 여름철 메뉴로 더욱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팥크림을 채운 녹차케이크에 초코 코팅까지 더해져 세 가지 맛을 한입에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며 "달달한 초콜릿에 달콤쌉쌀한 녹차와 팥이 더해져 끝맛이 깔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오예스 미니는 석 달 연속 10억 원을 넘기는 등 흥행하며 누적판매량 200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니가 신제품 출시효과를 넘어 3달째 매출이 상승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한 상황에서 2탄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감사와 판매 전략 일환으로 신제품은 같은 가격에 4개를 더 넣은 ‘녹차&팥’ 16개입 기획상품을 12만 상자 한정으로 준비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새롭게 생겨난 미니 케이크 시장이 고급 트렌드와 맞물리며 프리미엄 홈 디저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간편한 한입 크기의 미니 제품에 색다른 재료를 더한 후속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