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걸핏하면 먹통되는 인터넷, 돈먹는 하마

2019-07-09     박인철 기자

대형 통신사 결합 상품을 이용 중인 인천 서구에 사는 임 모(남)씨는 에러, 끊김 등 오류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AS기사를 불러서 고쳐도 수일 내 동일 고장 현상이 반복됐다. 결국 임 씨는 위약금 없는 해지를 요청했지만 통신사 측에선 심의가 필요하다며 해지를 차일피일 미뤘고 나중에는 위약금 30% 면제 조건을 제시했다.

임 씨는 “휴대전화 단말기도 같은 고장이 3번 발생하면 환불 및 교환이 되는데 왜 결합상품은 해지방어가 이렇게 심한지 모르겠다”면서 “사용도 못 하는 상품을 돈만 내고 놔두란 말인 건가”라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