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유명 브랜드 서랍장 파손 부위 품질보증 스티커로 숨겨

2019-08-13     이건엄 기자

유명 가구업체가 파손부위를 품질보증 스티커로 교묘하게 가려 판매한 사실을 2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소비자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시 울주읍에 거주하는 김 모(여)씨는 최근 이사를 하면서 2년 전 구입한 국내 유명 가구브랜드의 수납장 내부 구석 부분이 파손된 상태임을 발견했다. 해당 부위에 품질 보증스티커가 붙어 있어 여태껏 파손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김 씨는 “서랍을 전부 다 빼고 정리하는 중 오른쪽 상단 안쪽에 다 떨어져가는 스티커를 발견 했는데 제거해보니 안쪽이 크게 파손돼 있었다”며 “업체 측은 구입한지 1년이 넘었고 수리를 원한다면 유상으로 가능하다는 어이없는 답만 하더라”며 하소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