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320만 원 유명 브랜드 벽걸이 TV 액정 해마다 망가져

2019-08-30     유성용 기자
울산시에 거주하는 최 모(남)씨는 지난 2015년 9월 55인치 TV를 320만 원에 구입했는데 매년 TV 액정에 불량이 발생하는 고장을 겪었다.

처음 문제가 생긴 것은 구입 1년 뒤인 2016년 7월. 시청 중에 ‘퍽’ 소리와 함께 화면이 검게 변했다고. 최 씨는 수리가 힘들다는 안내와 함께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았다.

하지만 2017년 9월과 2018년 6월 동일한 현상이 또 다시 반복됐다. 화가 난 A씨가 환불이나 부품교체가 아닌 새 TV로 교체를 요구했지만 ‘규정상 안 된다’는 안내에 다시 수리만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TV는 이달 들어 다시 패널에 검은 줄이 가로 세로로 큼지막하게 생기는 등 시청이 불가능한 상태다.

최 씨는 “벌써 4번째 동일한 증상이 발생했는데도 환불요구는 규정 운운하며 거부하는 업체 측의 행태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