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365일 주식 실전투자대결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 출시

2019-09-03     김건우 기자

유안타증권은 주식투자와 모바일 게임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365일 주식 실전투자대결(이하 ‘배틀’) 플랫폼인 '티레이더 배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의 실전투자대회는 대회 시기 및 기간을 증권사가 정해 기간내 최고 수익률로 우승자를 가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티레이더 배틀은 참여자가 직접 원하는 다양한 조건으로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언제라도 참여 인원과 대회 기간, 우승 기준, 배틀 종류 등 소정의 배틀룸 설정 조건 내에서 참여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배틀룸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참여자가 만든 배틀룸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각 배틀 우승자는 최대 20만 원의 현금 쿠폰과 ‘파이널 라운드 티켓’을 획득하며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파이널 라운드에 참여해 우승 상금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우승 상금은 배틀룸 개수, 배틀 참여 인원, 시장 거래대금 등과 연동해 매일 증가하는 방식으로 파이널 라운드 시작 전인 내년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현재 출시 전 베타 서비스를 거친 현재까지 이미 약 2,200만원 정도가 누적됐다.

티레이더 배틀은 모바일 게임의 운영 방식과 흥행 코드를 차용해 흥미 요소를 더했다고 유안타증권 측은 밝혔다. 특히 배틀 종류 중 1:1 Daily전과 아이템전은 모바일 게임 속성을 그대로 살려 빠른 진행과 결과, 아이템 사용으로 반전의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대결 방식이다.

또한 계좌가 없어도 회원 가입만으로 배틀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배틀 참여자 전체의 누적 수익률 랭킹과 부여된 등급을 확인하면 투자 고수 분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정 포인트를 사용하면 상위 랭커의 포트폴리오 열람이 가능해 이들의 종목도 체크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처럼 포인트 획득 및 아이템 구매, 활용도 가능하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티레이더 배틀은 상위 랭커 포트폴리오 열람과 팔로잉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인 주식투자자들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유안타증권의 철학이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해외주식, 파생상품 등으로 확대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투자의 재미가 수익 증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