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태풍으로 아파트 19층서 추락한 에어컨 실외기
2019-09-27 유성용 기자
손 씨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설치된 실외기는 사람 입장에서 머리 위의 시한폭탄”이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애프터서비스(AS) 과정에서 손 씨는 서비스엔지니어들의 안내가 더욱 황당했다. 그는 “‘실외기를 설치할 때 원래 특별한 안전장치는 하지 않으며 운이 나빠 추락하게 됐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설치하자로 인한 보상 요구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책임은 제조사가 지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가 돌아왔다”며 불만을 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