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750억 유상증자 단행...RBC비율 195%로 개선

2019-10-21     문지혜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 최원진)은 지난 18일 3750억 원의 유상증자를 빅튜라(유)와 (주)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으로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발행가액 2130원으로 보통주 1억7605만6320주를 신주 발행했다. 총 발행주식 수는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이중에서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빅튜라는 3562억 원 증자에 참여했고 호텔롯데도 187억 원을 출자해 5% 기존 지분을 유지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손보 RBC비율은 194.9%로 개선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2020년 퇴직연금 리스크의 RBC 100% 반영과 2022년 IFRS 17, K-ICS의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