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2019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후원...9년째 이어온 인연

2019-10-25     조윤주 기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11월 3일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9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9년째 걷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스트레치 소재와 기모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보온성을 지닌 티셔츠 2000여 벌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스탭을 위한 자켓과 시상품으로 배낭 등 용품도 협찬한다.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는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故 고상돈 대장의 도전정신과 한국 산악계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한라산 1100 고지 중 고상돈로 명예도로로 지정된 약 1800m를 포함해 총 8848m 구간을 걸으며 고대장을 기린다. 이 거리는 에베레스트 높이를 상징한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 故 고상돈 대장(출처: (사)고상돈기념사업회)

블랙야크 관계자는 “고상돈 대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릴 수 있는 대회와 블랙야크가 오랜 인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산악계의 알피니즘과 휴머니즘, 그 모든 역사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악인들과 호흡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