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아무런 연락 없이 엉뚱한 곳에 배송해 썩어버린 귤

2019-11-18     김민희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의 김 모(남)씨는 택배 배송기사의 무책임한 서비스로 인해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엉망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제주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귤 상자를 선물받게 된 김 씨. 일하는 현장으로 배송받기로 했는데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엉뚱한 인근 식당으로 배송 후 며칠간 방치되는 바람에 물러 터지는 등 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김 씨는 "송장에 수신자의 연락처 등이 있는데 사전 연락은커녕 배송 후 문자메시지조차 받지 못했다. 받는 사람의 상황이야 어찌됐건 말건 그냥 갔다뒀으니 책임 끝이라는 식의 서비스를 언제까지 반복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