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입맛 사로잡는 제품 주목...신상품 및 리뉴얼 잇달아
쌀쌀한 연말이 다가오며 건강을 챙기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뜨끈한 국물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20주년 창업기념일을 맞아 ‘홍삼정 창업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홍삼정 창업에디션’은 120년의 역사와 가치를 새긴 패키지에 정관장 대표 홍삼 제품인 ‘홍삼정(120g*3병)’을 담아 구성한 한정판 제품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풍부한 양과 실속 있는 구성으로 선물용 또는 온 가족이 섭취하기에도 적합하다.
‘정관장 홍삼정’은 KGC인삼공사의 노하우와 기술로 6년근 홍삼의 유효성분을 최적의 조건으로 달여 농축한 정관장 대표제품으로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GC인삼공사는 창업기념일을 맞아 11월20일부터 12월10일까지 21일간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홍삼달임액’, ‘알파프로젝트’, ‘홍삼정 농축캡슐’ 등 주요 제품 구매 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밸런스 인 1 프로바이오틱스’는 1알 당 유산균 100억 마리 섭취를 보장하는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인 미국 다니스코사에서 생산되는 유산균 중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유산균 7종만을 식물성 캡슐에 담았다. 로바이오틱스의 먹이를 함께 담아내는 신바이오틱포뮬러(SYN Biotic Formula)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워홈 ‘밸런스 인 1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2종은 ‘아워홈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수산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알탕’과 ‘비비고 동태탕’을 선보인다.
‘비비고 알탕’은 타사 대비 명란 함량을 높이고 콩나물, 담백한 두부 등을 넣은 제품이다. 다시마, 무, 청양고추, 마늘 등 채소를 직접 우려낸 국물에 명란을 추가로 넣어 고소함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비고 동태탕’은 동태살을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채소 육수에 넣어 만들었다.
수산물 품질 제어에 특화된 '비비고 특제 마리네이드(marinade)'로 장시간 숙성시키는 공법을 적용해 비린내도 제어하고 직접 우려낸 깊은 맛의 육수로 맛 품질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두 제품 모두 엄선한 원재료와 엄격한 제조과정, 3무첨가(D-소비톨액, 아스파탐, 글루코노델타락톤) 등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4980원이다.
풀무원식품은 수타식 숙성 면에 잘 익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사골, 해물 육수와 끓여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김치뚝배기 우동(2인분/526.6g/6300원)’을 출시했다.
‘김치뚝배기 우동’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넣어 보다 신선하며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한 정통 김치우동이다. 풀무원 우동 전 제품에 사용되는 쫄깃한 식감의 ‘수타식 숙성면’도 적용했다. 국물은 사골 육수와 해물 육수 베이스로 만들었고 콩나물 추출 엑기스로 보다 깔끔한 국물 맛을 강조했다.
풀무원은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우동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풀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사카식우동’은 ‘해물육수 수타식우동’으로 리뉴얼하며 해물의 풍미를 강화하고 미역 건더기의 크기를 키워 취식감을 높였다"며 "‘가쓰오우동’은 가쓰오소스의 핵심 키베이스(Key-Base)를 자사 공장에서 직접 수차례 훈연, 추출해 소스의 신선도와 가쓰오 풍미를 극대화했고 건더기 양을 늘리고 가쓰오부시 분말을 첨가해 가쓰오 특유의 깊은 향과 진한 풍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제과업계에서도 신제품과 리뉴얼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오리온은 네 겹의 바삭한 식감에 달콤 고소한 콩가루를 더한 ‘꼬북칩 달콤한 콩가루 인절미맛’(이하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을 내놓았다.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네 겹의 칩에 인절미 소스를 바르고 볶은 콩가루를 듬뿍 뿌려 달콤 고소한 인절미맛을 살렸다. 꼬북칩 특유의 바삭함을 강화하기 위해 과자 겹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더욱 가벼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이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 번에 먹는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배어든 진한 양념맛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에서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해 1년 만에 6000만봉 넘게 판매하기도 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현지명 ‘터틀칩스(TURTLE CHIPS)’로 입점하기도 했다.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변경된 ‘드림카카오’는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카카오 함량 표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폴리페놀 함량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 56% 제품에는 한 통에 폴리페놀 900mg을, 72% 제품에는 한 통에 1220mg을, 82% 제품에는 한 통에 1420mg이 들어 있음을 전면적으로 표시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디자인이 전면 리뉴얼 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전문 제조사인 ㈜제이에프티(대표 이희승)는 저스트포그 신제품 ‘Compact 16’을 선보인다.
‘Compact 16’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코튼코일 시리즈의 대용량 모델이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1400mAh의 높은 배터리 용량과 3단계 가변 전압 기능(3.4V–3.8V–4.2V)을 탑재해 풍부한 무화량과 타격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이에프티에 따르면 총 6가지의 배터리 보호기능(▲쇼트방지 ▲과열방지 ▲과방전방지 ▲과충전방지 ▲과전압충전방지 ▲온도보호)을 장착해 사용시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더 간편하게 전자담배 용액을 리필 할 수 있도록 상부주입 방식을 채택했다.
‘Compact 16’은 CE, RoHS 인증(EU판매를 위한 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 규제 인증) 및 유럽 전자담배 규제인 EU-TPD(Tobacco Product Directive) 테스트 완료 후 제품 등록을 마쳤다.
EU-TPD는 유럽에서 시행중인 전자담배 규제 정책으로 니코틴 레벨 테스트, 유해물질 배출물 테스트 등을 통과한 제품만이 EU-TPD에 등록돼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