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공인인증시스템 접속지연 발생, 일부 투자자 불편

2019-11-29     김건우 기자

코스콤 공인인증서비스에서 지연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55분부터 약 20여 분간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일부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주식거래를 위해서는 트레이딩 시스템 접속 후 공인인증서 등록이 필수적인데 공인인증 시스템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면서 서버 접속 및 트레이딩이 일부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접속 또는 주식 매수 및 매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으며 접속지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복구가 완료돼 현재는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코스콤 관계자는 "지난 28일 오전 9시57분부터 10시6분까지 9분 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는데 구체적으로 고객 공인인증서에 문제가 없는지 유효성을 확인해주는 시스템에서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이를 백업해주는 대체시스템이 가동하면서 전환 과정에서 단순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사들과 함께 고객들의 객관적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1차 손해배상은 금융회사가 응대하고 고객사가 코스콤을 대상으로 전자금융거래법에 의거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