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DBP 검출' 인도산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 리콜...영수증 없어도 환불

2020-01-15     조윤주 기자

이케아는 인도산 TROLIGTVIS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 제품에 대해 글로벌 리콜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수증이 없더라도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케아 측은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관련 표준 및 법규를 비롯해 이케아 자체 표준에 따라 안전 테스트를 거친 후 생산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은 기준을 초과하는 DBP(디부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는 보고가 접수됨에 따라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인도산 TROLIGTVIS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에서 DBP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글로벌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이케아는 수년 전부터 모든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프탈레이트 사용을 전면 금지해왔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2일 TROLIGTVIS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지에 따라 해당 제품 판매를 즉시 중단한 바 있다. 또한 구매 증빙에 관계 없이 모든 이케아 매장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전액 환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