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4년 동안 갈취한 금액은 모두 165억원

2007-10-25     뉴스관리자
200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주요 폭력조직이 시민들로부터 갈취한 돈의 합계가 1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질의 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폭력조직이 시민들로부터 갈취한 액수의 합계가 2004년 25억3천만원, 2005년 36억2천만원, 2006년 72억2천만원, 올해 10월까지 51억5천만원 등이었다고 밝혔다.

   검거된 조직폭력배의 수는 2003년 3천309명, 2004년 3천209명, 2005년 2천793명, 2006년 2천559명, 올해 9월까지 3천149명이었고, 이 중 구속된 인원은 2003년 2천135명, 2004년 2천5명, 2005년 1천109명, 2006년 808명, 2007년 9월까지 907명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분류하면 갈취·폭력이 60.8%, 보복·세력다툼이 9.4%, 청부폭력이 3.2%, 무허가 유흥업소 운영 등이 2.9%, 마약·밀수가 1.1% 등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