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장급이상' 관리자 노조 출범
2007-10-27 장의식기자
KBS 공정방송노동조합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시청자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윤명식 공동위원장은 "정부투자기관 노조들이 주축인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약 60명이 노조에 가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적, 이념적으로 편향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KBS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장 선임 방식 등 지배구조를 개혁해 KBS의 독립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KBS 공정방송노조는 2005년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가 노동부가 반려하자 행정소송을 제기,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노조설립신고필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