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의 일상 탈출은 '영화 한편'
2007-10-28 백상진 기자
삼성경제연구소가 28일 경영자대상 사이트 SERI CEO를 통해 CEO 회원 29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90%는 나름대로 일상탈출을 위해 즐기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이 있다고 응답했다.
'어떤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느냐'는 질문에 44.9%가 영화감상을 꼽아 가장 많았고 , 11.2%는 연극.뮤지컬 관람, 9.9%는 악기연주와 음악공연 관람, 7.1%는 문학작품 감상을 각각 들었다.
미술 작품 감상과 수집도 6.5%나 됐고, 사진촬영과 감상이 5.4%, 도.공예 제작이 0.7%로 뒤를 이었다.
마음은 있으나 바빠서 문화.예술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CEO도 10.2%나 됐다.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CEO들의 43.9%는 '일상탈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고 답했고, 35.0%는 '창조적 영감을 획득하고 감성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13.6%는 '일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4.8%는 '새로운 분야의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라고 응답했다.
CEO들은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문화예술활동으로 가장 많은 41.8%가 악기연주와 음악공연관람을 꼽았고, 사진촬영과 감상(21.2%), 미술작품 감상과 수집(11.2%), 연극.뮤지컬 관람(9.5%) 등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