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족의 섹스 비디오 공개 협박
2007-10-28 뉴스관리자
영국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는 30대와 40대 남성 2명은 왕실에 접근해 왕족이 성행위에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디오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5만 파운드(약 9천만원)를 요구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는 또 왕족이 측근에게 코카인이 담긴 봉투를 전달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법에 의거해 해당 왕족의 구체적인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왕실도 이번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용의자들은 지난달 11일 런던시내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오는 12월 20일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