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루레이 시장 공략 강화

2007-10-28     장의식 기자
삼성전자는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블루레이 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코엑스 '야마하 콘서트홀'에서 DVD 전문 커뮤니티인 'DVD 프라임'이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소니픽쳐스, 야마하 뮤직코리아가 후원한 블루레이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30일 출시 예정인 소니픽쳐스의 '스파이더맨3' 등 블루레이 타이틀이 삼성전자의 3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400과 풀HD 프로젝터 SP-A800B, 야마하 5.1 채널 스피커 RXV3800을 통해 시연됐다.

   11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400은 1세대 플레이어인 BD-P1000에 비해 성능은 대폭 개선된 반면 가격은 절반 이하인 5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소니픽쳐스는 "내년까지 80여 편의 블루레이 타이틀을 출시하는 등 우수 타이틀 보급에 주력하고 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블루레이 시장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풀HD TV, 풀HD 프로젝터 등 풀HD 영상기기 보급이 늘어나고 블루레이 타이틀이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 블루레이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