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미세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

2007-12-24     공모입상자 송정환

 

지난 9 19일 부터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완미세계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바로 비행이다.

 레벨 1부터 비행이 가능한 완미세계는 게임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완전하게 아름다운 세계를 하늘을 날면서 감상 할수 있는 일종의 특권이 있다.

 

은은한 달빛이 비추는 호수위를 물살을 가르며 날아 다니는 모습은 가위 환상적이다.

완미세계는 중국에 ()완미시공주식회사에서 개발,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상용화를 거친 게임이다. 국내에는 CJ엔터테이먼트가 들여왔다.

일단 중국과 일본에서 이미 상용화를 거쳤다는 점에 주목 할수 있다. 벨런스와 여러가지 버그등을 수정한 상태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완미세계가 내세우는 특징이 있다.

 

첫째, 바로 커스마이징 시스템.

 

(아이디 하나마다 8개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 수 있고 캐릭터를 생성한 후 바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 캐릭터 생성 후 48시간 이내에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이는 자신이 원하는 얼굴로 캐릭터를 성형하여 플레이 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얼굴이나 자신에 얼굴로 캐릭터를 만들 수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완미세계에는 똑같은 모습의 캐릭터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일부 유저의 캐릭터를 보면 실존인물과 거의 흡사한 케릭터들도 보인다.)

 

둘째, 비행

 

완미세계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인과 동시에 완미세계를 플레이 하면서 꼭 필요한것이 바로 비행이다.

 

완미세계는 3개의 종족으로 나누어 진다.

 

인간(무사.법사),수인(야수.요마),신족(사제.궁수) 종족으로 나눠지는데, 신족의 경우 레벨1부터 하늘을 날수 있는 날개 시스템이 있어 자유롭게 비행을 즐길수가 있다. 다른 인간과 수인족은 레벨 30부터 하늘을 날수있는 비행도구를 이용해 날수 있다.

 

셋째, 배경그래픽.

 

 

완미세계의 게임속 배경은 상당한 퀄리티가 있다.

 

노을진 하늘과 은은한 분위기의 배경들 그리고 물속에 생명체들이 그대로 비춰보이는 호숫가 모습 등 현실성 있게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의 배경을 보는듯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완미세계에서는 지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대한 느낌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만약 완미세계에서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늘에서 보는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질것이다.

 

넷째, 연인들을 위한 시스템.

  

완미세계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동반이동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게임상에 남자캐릭과 여자캐릭이 서로에 대한 동반이동을 신청할 경우

인간족과 신족은 남자캐릭이 여자 캐릭을 가슴에 안고 다니게 되는 시스템이다.

한가지 여기서 재미 있는 발상은 위의 수인족이다.

수인족은 레벨9를 기점으로 변신 시스템이 있다. 야수계열은 백호로, 요마계열은 여우로 변신 한다. 변신한 상태에서 동반이동 신청을 하면 백호로 변한 캐릭터 등에 상대 여자캐릭터를 태울수 있다. 동반이동을 하면 한가지 주워지는 모션이 있다. 바로 입맞춤 모션으로 유저들은 이 모션을 염장질 모션이라 칭한다.

 

완미세계는 단순히 레벨 업만을 위한 게임이 아니다.

 

처음부터 주워지는 파티퀘스트등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중점을 뒀다.

 

서로 다른 유저들이 모여 차근 차근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면서 얻을수 있는 재미와

아름다운 세상을 여행하며 새로운 장소를 찾는 재미, 그리고 자신에 이름을 단 아이템을 제조하는 재미등 유저 자신이 원하는 재미를 찾을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우선 서버의 용량.

 수많은 유저들을 감당하기에는 현재의 서버로는 많은 유저가 접속하기가 불가능 하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넷마블 측에서는 최근 신규서버를 오픈 하였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 할 뿐이다.

 현재 여러서버중 한서버에서는 수용 인원이 꽉찬 관계로 수시로 서버에 접속을 할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다.

 

또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로 인해 현재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 하다. 최근에 개발된 게임이 아닌 기존에 상용화된 게임을 수입해온 관계로 오토유저들이 어느정도 판을 칠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너무나 많은 오토 유저들이 발생하여 현재 일반유저들의

피해가 속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넷마블 측에서는 강력한 제재를 통해 오토유저들을 단속한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방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완미세계의 앞날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꾸준히 늘어나는 신규유저들과 게임 유저들 중 자발적으로 오토유저들을 신고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점에서 볼때에 완미세계는 외국게임에 대한 한순간의 호기심이 아닌 장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아직 완미세계를 즐기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이 말을 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를 날아보고 싶지 않은가?

 

그럼 완미세계에 문을 열어라

 

그리고 보아라

 

그곳에 있는 또 다른 당신을…”


(이 게임리뷰는 본보 신제품 리뷰 공모에서 입상한 것으로 송정환씨가 작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