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먹기 세계기록자, 미니햄버거 기록도 세워

2007-10-29     뉴스관리자
지난 7월 미국의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 핫도그 먹기 경연대회에서 12분 동안 무려 66 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우며 자신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던 조이 체스트넛(23)이 이번에는 미니 햄버거 먹기 대회에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고 28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체스트넛은 이날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열린 크리스털 버거 먹기 대회에서 8분 만에 무려 103 개의 미니 햄버거를 먹어치워 다른 12명의 선수들을 제친 것은 물론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한 면의 길이가 2. 5인치(6.35cm) 크기의 사각형 미니 햄버거를 먹는 이 대회의 종전기록 보유자는 지난해 97개를 먹어치운 일본의 고바야시 다케루(29)이다.

   대회를 주최한 크리스털사의 마케팅 부사장 브래드 월은 "2004년 대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고바야시는 턱관절 문제로 인해 올해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