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에도 무사한 3살 꼬마 계집아이
2007-10-30 뉴스관리자
조종사인 이 여아의 할아버지와 다른 승객 한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아이는 강가에 거꾸로 박힌 세스나 172기 뒷좌석에서 유아용 카시트 안에 매달린 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이 아이가 카시트의 충격 완화 효과로 기적적으로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아이는 구조대원들이 비행기 잔해를 치우고 자신을 안아 옮기려 하자, 눈 속에 떨어져 있던 곰인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고 캔웨스트통신이 전했다.
머리에 약간의 찰과상만 입은 채 다시 부모의 품에 안긴 아이는 현재 캘거리의 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