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유흥비9천만원,살림비용145만원 쓰는 여인"
2007-11-04 뉴스관리자
양육권 다툼과 약물 중독 등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번에는 엄청난 씀씀이가 공개돼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한 달 평균 10만2천 달러(약 9천266만 원)를 유흥, 혹은 선물 구입을 위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료품 구입과 집안 살림을 위해서는 '고작' 1천600달러(약 145만 원)를 매달 지출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양육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자료가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71만9천634원(약 6억5천만 원). 그러나 그녀는 저축이나 투자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더라인은 한 달 평균 3만2천300달러(약 2천934만 원)를 지출한다고 법원에 신고했다. 스피어스보다는 적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액수. 더구나 그가 한 달 평균 수입으로 신고한 2만 달러(1천817만 원)가 이혼하면서 스피어스로부터 매달 받게 된 위자료임을 생각할 때 페더라인의 씀씀이는 상식 밖이다. 그는 위자료 외에도 스피어스로부터 두 아들의 양육비를 매달 별도로 지급받고 있다.
페더라인은 자신이 한 달 평균 750달러(68만 원)를 식료품 구입에 사용하며 2천 달러(181만 원)를 의류비에, 5천 달러(454만 원)를 유흥 혹은 선물 구입을 위해 사용한다고 법원에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