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영화로도 들어온다

2007-11-05     뉴스관리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 버전 'Sex and the City:The Movie'가 한국에 130만 달러(약 11억 원)에 수입된다.

   현재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리고 있는 아메리칸필름마켓(AFM)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영화판 '섹스 앤 더 시티'의 한국 배급권을 뉴라인 영화사로부터 사들였다.

   지난 9월19일 뉴욕에서 제작에 들어간 영화판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의 케이블TV 채널 HBO에서 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한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를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내년 5월30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한국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올해 AFM에서 미국 영화를 구입하려는 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의 움직임은 뜸한 편이다.

   4일자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바이어들은 지난해 AFM에 나왔던 니콜 키드먼의 '황금 나침반'만큼 관심을 끌 만한 미국 영화들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