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콤 디지털 전화기 디자인 '짱'

2007-11-06     백상진 기자

디지털 무선전화기 수출업체인 아이디콤은 국내 시장을 겨냥한 1.7GHz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는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독자 개발하고 'PURE' 브랜드로 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무선전화기로는 가장 얇은 15.5mm 두께의 슬림형인 것이 특징.본격 출시에 앞서 이미 국내에서 굿 디자인상(GD) 2007 벤처디자인 금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으며, 해외에서도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에 출품 중이다.

 

품질과 기능 면에서는 국내 디지털 무선전화기 전용의 1.7GHz 주파수 대역 채택으로 혼선이나 간섭의 가능성이 적어 통화품질이 우수하며, 휴대폰과 같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1.8인치 65000화소의 풀컬러 TFT LCD를 채택하고 있다.

 

또 풍부한 벨소리 지원을 위한 폴리포닉 멜로디, 한글 입력 및 표시, 400개 전화번호 입력 및 검색, 모닝콜/알람, 달력, 룸모니터 및 리모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휴대장치 구매 장착시에는 최대 4대까지 연결해 인터콤으로 이용하거나 3자 통화가 가능한 멀티핸드셋 기능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우수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춰  이미 국내 대형 할인점과 전자대리점 입점이 확정돼 시판에 들어갔으며, 국내 통신사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본격 납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세계 유수의 해외브랜드 및 통신사에 디지털 전화기를 개발 수출해 온 아이디콤은 이번 국내용 디지털 전화기 출시로 국내시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