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3천만원짜리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2007-11-06     백상진 기자

 

페라리 공식 수입업체 ㈜FMK는 6일 신사동 페라리 전시장에서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599 GTB 피오라노' 신차발표회를 열고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620마력의 599 GTB 피오라노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7초, 최고 시속은 330km에 달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4억3천만원대이다.

   FMK는 이 모델 외에도 F430, F430 스파이더, 612 스카글리에티 모델을 3억-4억5천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FMK는 이와함께 성수동에 전문 서비스센터를 갖췄으며 맞춤형 주문판매를 도입할 방침이다.

   페라리 아태지역본부 마르코 마티아치 사장은 "599 GTB 피오라노는 안전과 승차감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역작"이라며 "일본과 중국은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도 페라리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나라에 못지 않아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아치 사장은 또 "내년에 40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50%이상 실적을 늘려나가겠다"며 "여러 분야의 명품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