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타고 금강산 가서 휴대폰도 건다"

2007-11-07     뉴스관리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 초청 강연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사업 이 두가지 사업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금강산에서 조만간 휴대전화를 쓸 수 있고 자가용을 타고 금강산에 들어가는 일이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금강산 사업에 대해 더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정부 소식통은 "현대아산과 북측이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현정은 회장 방북시 이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자가용을 이용해 금강산을 방문하는 문제를 오래 전부터 협의중이며 휴대전화 이용도 북측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