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화장실로 끌고가 성폭행한 '고딩'
2007-11-08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 달 16일 오후 9시께 익산시 어양동의 한 골목에서 귀가하던 여중생 K(14)양을 인근 화장실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한 뒤 다시 K양의 아파트까지 따라가 금품을 뺏으려다 K양이 울면서 소리치자 달아났다.
경찰은 K양으로부터 "고교생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황○○'이란 이름을 주고 받은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관내 10여 개 고교에서 황씨 성(姓)을 가진 학생의 명단을 확보한 뒤 K양의 아파트 현관에서 CCTV 녹화자료를 분석, 대조작업을 거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부터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을 지나는 학생들을 흉기로 위협, 3차례에 걸쳐 30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