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청원방> 휴대폰 기본료는 폐지 또는 인하 돼야

2007-11-09     박성규 인턴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엔킹닷컴'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네티즌들이 올린 글 가운데 매우 설득력 있는 것을 골라 독자들에게 릴레이 보도합니다.

실생활 주변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불합리한 현상과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를 이슈화해 바로 잡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합니다.

이번 청원은 휴대폰 기본료를 폐지 또는 인하해달라는 내용입니다. 통신사별로 기본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6조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기본료가 많다보니 휴대폰 요금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월 980엔(약 8000원)짜리 요금제도 있다고 합니다.

읽어 보신 후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미디어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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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은 생필품이 되어버린 휴대폰에 대해서 깜짝 청원을 합니다.

휴대폰 요금 통지서를 받아보시면 알겠지만 항상 기본적으로 들어가는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기본료’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돈내고 휴대폰을 사서 통화를 하고 그 통화료를 징수하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왜 기본료를 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통신사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LG텔레콤의 경우 ‘9원요금제’라고 해서 유혹을 해서 보니깐 기본료가 4만 얼마였습니다.

우리가 돈 내고 휴대폰 사서 통화하고 통화요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데 왜 어마어마한 기본료까지 내가면서 통화를 해야 합니까?

기본료, 그건 자동으로 회사로 들어갑니다. 국가에서 부과하는 기본료라고 해야 겨우 10% 입니다. 즉 나머지 90%는 회사로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건 좀 억울하지 않습니까? 통신사별로 기본료로 벌어들이는 돈은 대략 6조원 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통화요금을 할인해 주지도 않으면서 기본료로 고객들 돈을 빼가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이통사 여러분 여러분들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우리들을 ‘봉=물주=휴대폰사용자’로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정말 너무너무 억울합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봉'이 아님을 꼭 필히 알아주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올려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3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