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정보 장사' 나선다
2007-11-08 뉴스관리자
시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에서 수집한 도시고속도로 및 남산권 지역, 한강교량 등 총 193㎞의 구간별 실시간 소통정보, CCTV 영상, 빠른길 정보, 통행안내 정보 등을 콘텐츠 사업자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KT 와이브로를 통해 도시고속도로 143개소에 설치된 CCTV 실시간 영상정보를 시범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KT, KTF 등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내비게이션 회사인 현대 모젠, 팅크웨어 등과도 교통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효과를 분석한 뒤 정보제공 구간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정보와 주차정보 등 다양한 정보와 연계하는 계획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정보 제공서비스는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홈페이지(smartway.seoul.go.kr)를 통해 지금처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시민들이 서울시 교통정보를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