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 일반 소비자시장서 철수

2007-11-09     장의식 기자
삼성전자는 9일 일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MP3플레이어, LCD TV, DVD플레이어 등을 일부 가전매장에서 '브랜드 노출' 차원 정도에서 판매해왔고, 인터넷 판매도 병행해왔으나 앞으로 기업이나 기관 등 굵직한 거래선을 상대하는 이른바 'B2B' 시장에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본 일반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연간 판매 규모는 700억-800억원 가량에 그쳐 여기에 역량을 분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향후 반도체 부품, LCD모듈, LCD모니터 등으로 B2B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