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우리 돈 내놔"..전 소속사와 송사

2007-11-10     이정선기자



3인조 인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장희영ㆍ정혜민ㆍ노시현)가 음반, 온라인 음원 수입 등 수익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며 전 소속사인 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가비엔제이는 2005년 데뷔 당시 전 소속사와 일방적으로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며 이와 관련한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8월 G엔터테인먼트사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한 공판이 이미 한 차례 열렸으며 다음달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불공정 계약은 없었다. 공연 출연비 등은 모두 지급했고 온라인 음원 수익 등에 대해선 계약서상 지불 규정이 없다. 실절적으로 수익이 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거액을 투자해 키웠더니 결별을 통보하고, 다른 소속사와 음반을 내려 하는 등 계약 파기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형사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표권 위반과 전속계약 위반으로 최근 민-형사상 맞소송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