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축의금으로 빈봉투 내고 답례금 챙긴 선생님
2007-11-12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진주시 칠암동에 있는 모 예식장에서 강모(61.진주시) 씨의 아들 결혼 축의금으로 종이가 든 빈봉투를 낸 뒤 식권 대신 주는 1만원씩 들어있는 답례봉투를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42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자신이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장을 범행장소로 선택했으며 개당 1개씩 답례봉투를 주는 점을 감안해 매번 10여개의 빈봉투를 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J씨는 강씨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받던 친척이 금액을 확인하려 봉투를 열다 J씨가 낸 봉투가 빈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