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후 물건 구경도 못했는데 디앤샵 전산엔 '배달 끝'

2007-11-19     유태현 기자

소비자 정 모 씨는 지난 11월 6일 디앤샵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당했다.


상품 배달은 커녕 전화 한통 받지 않았는데 인수한 것으로 정리가 돼 있었던 것이다.


정 씨는 "14일 11시 44분 사원 정지영의 확인을 거쳐 출고를 했고, 같은 날 20시14분 내가 인수한 것으로 처리돼 있다"며 "현재까지 인수는 커녕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구멍가게도 아니고 명색이 유명 인터넷 쇼핑몰이 이런 황당한 방식으로 장사를 할 수 있느냐"며 "전화 한통 받지 못 했는 데 전산상으론 버젓이 배달된 것으로, 몇시 몇분에 인수했는지까지 명기를 해놓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소비자단체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