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미군들 '안하무인' 행패

2007-11-18     뉴스관리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식당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주한미군 캠프워커 소속 병사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중구 삼덕동의 한 식당 앞에 세워진 입간판을 발로 찼다가 식당주인 김모(37.여)씨와 어머니 손모(59.여)씨 모녀가 따라와 붙잡자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17일 오후 7시24분께엔 미군 2명이 서구 평리동의 한 가게 앞에 세워져 있던 조모(23)씨의 50㏄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미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