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것 요구하는 내연녀 납치, 성폭행

2007-11-19     뉴스관리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19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납치해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납치 및 강간 등)로 문모(50.경기 남양주시)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인근에서 내연녀 Y(41.여) 씨를 렌처카로 납치해 이틀간 태백 일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다.

   문 씨는 이외에도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Y 씨를 납치해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2년간 내연 관계를 유지해온 Y 씨가 최근 결별을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