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뷰티폰, 유럽서 '인기만점'

2007-11-22     장의식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말 유럽에 판매를 시작한 휴대전화 '뷰티(LG-KU990)폰'이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뷰티폰은 550 유로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를 앞둔 유럽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의 대학생들을 겨냥해 '사진을 잡아라(Get the Picture)'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4개국 21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등 뷰티폰의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MC전략기획팀장 마창민 상무는 "신제품을 서둘러 써보려는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뷰티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과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뷰티폰의 장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