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탈의실에 몰카, 옷 갈아입는 간호사 촬영

2007-11-22     뉴스관리자
전북 순창경찰서는 22일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탈의실에 설치해 놓고 간호사들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의사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병원 탈의실에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간호사들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사무실에서 현금이 자주 없어져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나중에는 성적 호기심이 생겨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카메라를 구입해 직접 설치했으며 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